가장 흔한 피로골절은 대퇴골이었다: 일본 대학 장거리 팀에서 51건의 부상
도쿄의 정형외과 의사들이 한 대학 장거리 팀을 3년 반 동안 추적했습니다. 선수 100명당 연간 29.7건의 피로골절이 발생했고, 그중 41%는 발이나 정강이가 아니라 대퇴골이었습니다. 사타구니와 허벅지 통증을 ‘뭉친 근육’으로 넘기면 안 되는 이유를 살펴봅니다.

러너의 피로골절이라고 하면 보통 중족골이나 정강이를 떠올립니다. 검색창에 입력하는 말도 대개 ‘발 피로골절’, ‘중족골 피로골절’, ‘정강이 피로골절’입니다. 새로운 일본 연구는 수준 높은 러너에게서는 양상이 다를 수 있으며, 가장 흔한 부위가 가장 예상하지 못한 곳일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무엇을 했는가
도쿄 Nippon Medical School 병원의 Narusawa 외 연구진은 아오야마가쿠인대학교 연구자와 함께 International Orthopaedics(2026년 9월)에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한 엘리트 대학 장거리 팀의 2022년 4월부터 2025년 10월까지의 의무 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했습니다.
MRI로 확인된 골반과 다리의 모든 골 스트레스 손상을 찾아 100 선수-년당 발생률을 계산했습니다. 즉 러너 100명이 1년 동안 훈련할 때 부상이 몇 건 생기는지입니다.
출발점은 저자들의 가설이었습니다. 두꺼운 밑창의 맥시멀리스트 러닝화로 대거 옮겨 가면서 러너의 골절 분포가 달라졌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 연구는 그 가설을 직접 검증하지 않았습니다. 신발은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결과
- 선수 92명, 합계 172 선수-년.
- 골 스트레스 손상 51건, 즉 100 선수-년당 29.7건. 대략 말하면 한 시즌에 러너 100명당 이런 부상이 약 30건 생긴 셈입니다(한 선수가 여러 번 다쳤을 수도 있습니다).
- 대퇴골이 가장 흔한 부위였습니다: 21건, 41%.
- 근위부 손상(골반과 대퇴골)은 100 선수-년당 18.6건, 원위부(정강이와 발)는 11.0건이었습니다. ‘위쪽’이 ‘아래쪽’보다 더 자주 부러졌습니다.
- 겨울에는 봄보다 부상이 유의하게 적었습니다.
- MRI에서 4등급(가장 심한 단계) 대퇴골 손상은 모두 뼈를 따라 세로로 뻗은 골수 부종이라는 특징적 소견을 보였습니다.
무엇과 비교할까
Wolff 외의 미국 연구(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2025)는 NCAA 두 대학 프로그램의 러너 221명을 7년간 관찰했습니다. 발생률은 거의 같았습니다. 100 선수-년당 피로골절 32건입니다. 여성은 45건, 남성은 20건이었습니다. 정강이와 대퇴골 골간부 골절은 경기 시즌에 정점을 찍었고, 중족골 골절은 1년 내내 고르게 나타났습니다.
즉 대학 장거리 선수의 높은 피로골절 발생률은 일본만의 특징이 아닙니다. 일본 데이터의 특징은 어디가 부러지느냐에 있습니다.
대퇴골이 발보다 위험한 이유
중족골 피로골절은 불편하지만 대개 예측 가능합니다. 발의 특정 지점이 아프고 손으로 쉽게 짚을 수 있습니다. 대퇴골과 골반은 다릅니다.
- 통증이 흐릿합니다. 사타구니, 허벅지 깊은 곳, 엉덩이에서 느껴집니다. ‘뭉친’ 내전근이나 고관절 굴곡근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 뼈를 만져 볼 수 없습니다. 근육 아래 깊이 있기 때문입니다.
- 대퇴골 경부는 고위험 부위에 속합니다. 골절된 채로 계속 달리면 골절이 전위될 수 있고, 그러면 수술과 긴 공백이 기다립니다.
그래서 일본 저자들은 조기 발견을 강조합니다. 이들의 결론은 이 데이터가 러너에게서 근위부 손상을 ‘더 일찍 의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계
- 한 팀, 엘리트 수준, 젊은 선수들입니다. 40대 이상 아마추어에게 발생률을 그대로 옮길 수는 없습니다.
- 의무 기록의 후향적 분석입니다. 의사를 찾지 않은 부상은 통계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 공개된 초록에는 성별 구분이 없고, 신발, 훈련량, 영양과의 연관도 검토되지 않았습니다.
- 계절성은 일본의 대회 일정을 반영한 것일 수 있습니다. 봄에 대학 팀의 트랙 시즌이 시작됩니다.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 달릴 때 심해지고 며칠이 지나도 가라앉지 않는 사타구니나 허벅지 깊은 곳의 통증은 마사지가 아니라 MRI를 받을 이유입니다. 특히 밤이나 걸을 때도 아프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 집에서 하는 간단한 테스트: 한 발로 뛰어 보십시오. 아픈 쪽으로 뛸 때 사타구니나 허벅지에 통증이 생기면 달리기 훈련을 멈추고 진료를 받으십시오. 진단은 아니지만 강력한 신호입니다.
- 처음 몇 주 동안은 엑스레이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 스트레스 손상의 표준 검사는 MRI입니다.
- 시즌 초반에 부하를 급격히 늘리는 것을 조심하십시오. 미국 데이터에서는 부상의 정점이 경기 시즌에 있었고, 일본 데이터에서는 겨울보다 봄에 부상이 더 많았습니다.
- 에너지를 잊지 마십시오. 만성적인 칼로리 부족은 피로골절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RED-S와 러너의 뼈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 신발을 바꿨다고 끝장나는 것은 아닙니다. 맥시멀리스트 러닝화에 대한 가설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새 모델로 바꾼다면 러닝화 로테이션처럼 점진적으로 하십시오.
핵심 정리
- 일본의 한 엘리트 대학 팀에서 선수 100명당 연간 피로골절 29.7건.
- 그중 **41%**가 대퇴골이었고, 골반과 대퇴골이 정강이와 발보다 더 자주 부러졌습니다(100 선수-년당 18.6 대 11.0).
- 봄에 겨울보다 부상이 많았습니다.
- 러너의 사타구니와 허벅지 깊은 곳 통증은 ‘근육’을 치료할 일이 아니라 MRI로 피로골절을 배제할 이유입니다.
출처: Narusawa Y., Tasaki A., Takashima M., Mashimo S., Hara S., Hirao M. «Investigation of lower limb stress fractures in university long-distance runners: characteristics of pelvic and femoral stress fractures». International Orthopaedics, 2026. DOI: 10.1007/s00264-026-07037-1 · Wolff A., Kurina L.M., Sainani K.L., Tenforde A.S., Nattiv A., Fredericson M. «A Descriptive Analysis of the Seasonal Patterns of Bone Stress Injury Incidence in Division I Collegiate Distance Runners».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2025;53(3):708–716. DOI: 10.1177/03635465241307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