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류가 Ironman Leeds의 수영을 취소시켰다: 정체와 앞으로 더 잦아질 이유
대회 하루 전 주최 측이 수영 구간을 뺐다. 호수의 시아노박테리아 농도가 영국 보건당국이 권고하는 기준치를 크게 넘었기 때문이다. 레이스는 듀애슬론이 됐다. 무엇이 번식하는지, 왜 위험한지, 물 상태를 스스로 어떻게 판단할지 정리했다.

2026년 8월 15일, 대회 하루 전에 Ironman Leeds 주최 측은 수영 구간이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Waterloo Lake에서 긴 폭염 뒤에 남조류가 번식했고, 농도가 영국 보건당국이 권고하는 기준치를 크게 넘었기 때문이다. 8월 16일 레이스는 듀애슬론으로 치러졌다. 자전거 112마일에 달리기 26.2마일, 출발은 트랜지션 구역에서 곧바로 개별 스타트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의 반응은 예상대로 험했다. 다들 풀 코스를 준비해 왔으니 그럴 만하다. 하지만 이 결정 말고는 선택지가 없었고, 그 이유는 알아둘 만하다.
이것은 조류가 아니다
남조류는 일상에서 쓰는 이름이지만 생물학적으로는 틀렸다. 이것은 시아노박테리아, 즉 식물이 아니라 세균이다. 그중 일부 종은 독소를 만든다.
대규모 번식에는 조건이 겹쳐야 한다. 따뜻한 물, 약한 순환, 낮은 수위, 그리고 과잉 영양분이다. 특히 비료 유출수와 하수를 타고 수역으로 들어오는 질소와 인이 문제다. 폭염은 방아쇠일 뿐 근본 원인이 아니다. 근본 원인은 영양분 부하이고, 이것은 폭염과 폭염 사이에도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이 일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같은 시즌 노스다코타의 Bisman Triathlon도 McDowell Dam 인근의 번식 때문에 수영을 뺐다. 오픈워터에서 이 이유로 인한 취소와 연기는 이미 몇 년째 이어지고 있다.
무엇이 위험한가
주요 독소 그룹은 이렇다.
- 마이크로시스틴 — 간독소로, 간을 때린다. 가장 많이 연구됐고 가장 흔한 부류다.
- 아나톡신 — 신경독소다.
- 실린드로스퍼몹신 — 간과 신장을 손상시킨다.
수영할 때는 체내로 들어오는 경로 세 가지가 한꺼번에 열린다. 피부 접촉, 물 삼키기, 에어로졸 흡입이다. 레이스의 오픈워터는 한 시간 내내 물을 삼키고 물보라를 들이마시는 것이 확실한 바로 그 상황이다.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은 발진과 가려움, 결막염, 인후 자극, 메스꺼움과 설사이며 보통 접촉 후 몇 시간 안에 온다. 건강한 성인의 중증 중독은 드물지만, 개는 시아노톡신으로 꾸준히 죽는다. 물을 마시고 털을 핥기 때문이다.
기준치 이야기: 하나의 숫자는 없다
자주 왜곡되는 중요한 대목이다. WHO는 레크리에이션 용수에 대해 단일 기준치를 제시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힌다. 접촉 시나리오가 너무 다양하고, 자극 작용과 실제 독성 작용의 비중도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실무에서 쓰는 기준점은 이렇다.
- 밀도 100,000 세포/mL(시아노박테리아가 우점할 때 엽록소 a 약 50 µg/L)는 물놀이 장소의 “중등도 위험” 경계다.
- 음용수의 마이크로시스틴-LR 기준은 평생 섭취 시 1 µg/L, 단기 섭취 시 12 µg/L다. 번식이 일어난 레크리에이션 구역의 농도는 대개 4~25 µg/L 범위에 들어온다.
주최 측의 실질적인 문제는 현장에서 쓸 빠른 검사법이 없다는 것이다. 시료를 실험실로 보내면 결과는 하루 뒤에 나오는데, 그 하루 사이에 번식이 두 배로 커질 수도 있고 바람에 밀려 호수 반대편으로 몰려갈 수도 있다. 출발 24시간 전에 결정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 있다. 그전에는 데이터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물 상태를 스스로 판단하는 법
- 수면을 보라. 번식한 물은 페인트를 쏟아놓은 것처럼 보인다. 초록색이나 청록색 막이 뜨고, 때로는 터키색 광택이 돈다. 심한 경우 물이 완두콩 수프처럼 보인다.
- 바람이 밀려가는 쪽 기슭을 확인하라. 바람은 막을 한쪽으로 몰아붙인다. 그쪽 농도는 호수 한가운데보다 몇 배 높을 수 있다.
- 냄새. 퀴퀴하고 흙냄새가 나며, 때로는 대놓고 썩은 냄새가 난다.
- 규칙은 단순하다. 막이 보이면 들어가지 마라. 독성 균주와 비독성 균주를 눈으로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독소는 세포가 터진 뒤에도 물에 남는다.
선수가 할 일
- 호수 물로 입을 헹구지 말고, 삼켜가며 뱉는 것도 하지 마라. 이것이 독소를 들이는 주된 경로다.
- 물에서 나오면 곧바로 비누로 샤워하고, 웻수트는 민물로 헹궈라. 독소는 피부와 네오프렌에 남는다.
- 하루 안에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갈 이유가 된다. 특히 발열을 동반한 설사나 뚜렷한 발진이라면 더 그렇다.
- 개는 물에 들이지 마라. 본인이 위험을 감수하기로 했더라도 마찬가지다.
- 플랜 B를 미리 갖고 있어라. 풀 코스 듀애슬론은 완전히 다른 레이스다. 수영이 없으면 팔과 등이 신선한 상태로 출발하지만, 20분짜리 워밍업도 없는 셈이다. 자전거 페이싱은 처음부터 다시 짜야 하고, 신선한 다리로 너무 빠르게 나가고 싶은 유혹이 여기서 가장 크다.
- 늦여름 원정 대회 전에는 수역 상태를 확인하라. 많은 지자체가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한다.
핵심 정리
- 2026년 8월 15일 주최 측이 Waterloo Lake의 시아노박테리아 번식을 이유로 Ironman Leeds의 수영을 취소했다. 8월 16일 레이스는 듀애슬론으로 치러졌다.
- 남조류는 시아노박테리아다. 따뜻한 물, 약한 순환, 질소와 인의 과잉에서 번식한다.
- 폭염은 방아쇠이고, 근본 원인은 농업 유출수와 하수에서 오는 영양분 부하다.
- 독소는 마이크로시스틴(간), 아나톡신(신경계), 실린드로스퍼몹신이다. 경로는 피부, 삼킴, 에어로졸이다.
- WHO: 레크리에이션 용수에 단일 기준치는 없다. 중등도 위험의 실무 기준점은 100,000 세포/mL(엽록소 a 약 50 µg/L)다.
- 빠른 현장 검사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결정이 대회 하루 전에 나온다.
- 물 위에 막이 보이면 들어가지 않을 충분한 근거가 된다. 접촉한 뒤에는 비누 샤워와 웻수트 세척.
출처: 세계보건기구, «Toxic Cyanobacteria in Water: A Guide to Their Public Health Consequences, Monitoring and Management», 제2판. https://www.who.int/publications/i/item/9789240030732 · US EPA, «Recommendations for Cyanobacteria and Cyanotoxin Monitoring in Recreational Waters», 2019 · 220 Triathlon과 TRI247, Ironman Leeds 수영 구간 취소 보도, 2026년 8월